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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박사되기

홍어박사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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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가 탄다의 어원은? 딸이 딸 가지니까 환장하겄네 ㅋㅋㅋ - 2007년 이벤트 참가 (전희영 님)
작성자 김영창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09-23 09: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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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95

P.S3) 몇일만에 다시 왔더니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이글쓰고나서 애가탄다는 말이 어떤 의미일까?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중국 진나라의 환온이라는 사람이 촉나라로 가던 도중 삼협 땅을 지날 때의 일입니다
환온을 따르는 하인이 근처 숲에 들어갔다가 어린 원숭이 한 마리를 붙잡아 가지고
배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어미 원숭이가 뒤를 따라오며 물을 사이에 두고
강가에서 슬프게 울고 있었습니다. 어미 원숭이는 강기슭을 따라 배를
계속 쫓아오면서 어린 원숭이를 보고 울부짖었습니다.

이윽고 백리도 더 가서 배가 강기슭에 닿자 어미 원숭이는 배로 뛰어들었으나
끝내 그대로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하여 그 원숭이의 배를 갈라 보니
너무나도 슬퍼했던 나머지 어미 원숭이의 창자가 토막토막 잘라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창자(腸)가 끊어지는(斷)듯한 참을 수 없는 슬픔을
단장(斷腸)이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관련되는 우리말에 애 끓는다가 있는데, 이때 애는 창자이니 창자가 끊어진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근심 걱정과 뱃속의 창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매우 긴장하거나 걱정할 때에 아랫배가 부글부글 차오르고 아픈 것도
그런 까닭이라고 합니다. 짐승 중에서 예민한 것들은 다른 짐승이 와서
갑자기 자식을 건드리거나 잡아먹으면 창자의 미세 혈관이 시뻘겋게
터져 죽는다고 합니다.

우리말에 애 탄다 애 녹는다 애간장이 탄다 복장이 터진다는 모두 한의학에
바탕을 두고서 생긴 말들로서, 단장(斷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식사랑하는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이나 짐승이나 똑같은거 같습니다
듣고보니 가슴 짠한 이야기가 아닐수 없네요ㅠㅠ


원문) 제가 임신중이라서 요즘에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이 이것저것
물어보네요. 딸인지 아들인지 물어볼땐 부끄러운데 말이죠.

근데 아는 선생님이 딸 6명에 막내가 아들이라고 하더군요..
현재 다섯째딸도 임신중이라고 하더군요..

첫째딸부터 4째 딸까지 전부 딸딸 이렇게 딸둘씩을 낳앗대요
그래서 그 아줌마선생님 속이 애가 탄다고 하시네요..
지금 임신중인 다섯째딸도 둘째를 임신중인데 병원에서 또 딸이라고 햇다면서
그 아줌마가 딸한테 지우라고 햇엇다네요. (어찌 그럴수가;;)

아들낳기위해서 딸6명을 낳으신 그분도 대단하시지만
그 딸들이 딸만 낳으니깐 애가 탄다고 하니..참 아들이 뭔가 싶더라구요..
제가 그나마 맏며느리는 아니다보니 아들에 대한 압박감이 덜한편이지만..
과연 맏며느리였다면 아들갖기위해서 그렇게 할수 잇을지..그래두

딸이 딸 가지니까 애가탄다고 하네요.
근데 시집도 안간 처녀가 딸 가지면 정말 환장하겠죠?
이 가시나 다리 몽댕이를 제비다리처럼 똑 부러뜨려놓을수도 없고 …ㅋㅋㅋ

전라도 사투리가 ‘내속이 홍어 애가 되붓소’’내 속이 홍어 속이여’란 말이 있는데
홍어애처럼 흐물흐물된다는 정갑나는 말이 아닌가 싶어요


P.S 1) 몇일만에 들어와봤더니 열기가 대단하네요
뱃속의 아가가 열기에 놀랬나 봐요^^

그나저나 당첨되서 홍어맛을 봐야할텐데요..
모두 행복하시고 좋은 4월 맞이하세요^^

P.S 2) 한달후에 신랑 생일이라 홍어 먹을 준비하라고 했더니 이인간이
삭힌홍어 냄새 못맡는다고 하네요.......근데 흑산도 홍어먹여준다고 했더니
이 인간이 눈이 뜅그레해져가지고 그래? 진짜? ㅎㅎㅎ 좋은건 알아가지고...
바부팅이 신랑하고 아침부터 한바탕 웃었습니다.

P.S 4) 오늘 친한 후배가 경기도로 이사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이제 영영 이사간다는데 아쉽습니다. 정말 따순밥이라도 먹여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달만 더 같이 살았으면 홍어맛도
봤을텐데요... 연순아..........잘 살고 언니랑 자주 연락하면서 살자.알았지?

P.S 5) 흑산도의 지명 유래와 유명내용을 살펴보니 이렇군요
잘 몰랐던 내용인데 자산어보의 배경지가 흑산도였다는것...놀랍네요
광주에 살아도 무등산을 잘 안가면 산에 대해 모르는게 당연하지요

자산(玆山)은 흑산(黑山)이다.
나는 흑산에 유배되어 있어서 흑산이란 이름이 무서웠다.
집안 사람들의 편지에는 흑산을 번번이 자산이라 쓰고 있다. 자는 흑자와 같다.…’

다산 정약용의 형이자 신유박해(1801)로 흑산도에 유배되어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손암 정약전(1758~1816)은 흑산도의 어류 155종을 조사해 펴낸 저서
‘자산어보’의 머리말을 이렇게 엮었다.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은 곳, 흑산도는 삶의 막바지까지 와버린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가게 되는 유배의 땅이었다.

P.S 6) 흑산도 가는길을 찾아봤더니 여기에는 안나와있네요
그래서 검색해봤더니 목포에서 배타고 2시간을 가야한다고요?
정말 멀긴 머네요.. 2시간 타면 배멀미 나오는뎅.. 신랑한테 그 이야기 했더니
자기 군대 동기는 집이 가거도였다고 2시간은 암것도 아니라고 웃네요.ㅋㅋㅋ

P.S 7)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자꾸 들을수록 정감가요...이상하게 하루종일 흥얼거리게 되넹.......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 만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P.S 8) 몇일전에 사고가 있었는데 오늘 차를 받았네요.
근데 차 견적이 330이 나왔습니다. 이런 정말 황당할데가
많이 나올줄은 알았지만 이렇게나 많이?
정말 제 속이 홍어속입니다.애가타네요. 터진다 터져 속 터져... 

P.S 9)저녁에 들어와서 바둑두던 신랑한테 나 할거 있다고
자리좀 비켜달라고 했더니 신경질을 엄청 부리네요....
한참 열중하고 있는데 비켜달라고 한다고... 홍도리와서
글 좀 확인한다고 했더니 자기도 무슨 내용 썼는지 궁금하다고
그러면서 자기 이야기 나오니깐 얼굴 빨개지는거 있죠?ㅎㅎㅎ

P.S 10) 내일이 주말이라고 신랑이 아주 술이 곤드레만드레되어서
들어왔습니다. 저녁에 전화할때 기다리고 잠안자고 있을거라고
했는데도 이 인간이 죽을라고 작정을 했는지 말을 안듣네요..
아마도 살기를 포기한거 같아요....ㅠㅠ. 애고 말도 안듣고
애가탑니다.....애가타........터진다 터져 속터져~~~

P.S 11) 오늘 아침 연예방송 보다가 정다빈 뉴스가 나오길래 생각나는게
있어 글 올려봅니다. 이 친구가 처음 방송으로 나온게 티비문학관 홍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소설을 바탕으로 한것이긴 하지만 그때 그 친구는 정말
순수한 모습....티없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제 머나먼 곳으로 가버렸네요
아직도 그 친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옥탑방고양이랑
많은 작품들 기억납니다. 사후에도 장기기증하고 불우이웃단체에
기부를 계속하는등 선행도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홍어가 버릴게 하나도 없는 음식이지만 이 친구도 정말 떠나갔지만
그 빈자리는 너무나 아름답게 피어있는거 같습니다.

P.S 12) 오늘은 주말...여의도에는 윤중로 벚꽃축제한다고 난리네요
저도 오늘 출근했다가 오후에 신랑이랑 놀러가려고 콧소리내가면서
떼를 썼더니 오후에 장성 백양사 가자고 하네요

저녁에 아는분이 삼겹살 준다고 했다면서 거기 가자고 하네요
아싸~~~저녁 한끼 해결...설겆이 안해도 되겠당...ㅋㅋㅋ
몇일동안 속 썩이더니 오늘은 제 속을 풀어주네요.........
시원한 홍어국 먹어봤으면 좋겠네요. 좋은 주말되세요

P.S 13) 밖에 나갈려고 하는데 바깥 공기가 별로 맑지 못하네요
황사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콜록콜록
황사때가 되면 삽겹살이랑 돼지 고기가 많이 팔리는거 모두 아시죠?
삽겹살은 황사에 좋다고 하는데 홍어도 황사에 좋을까요?
아무래도 그럴거 같은데 느낌이 정말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긴 어차피 홍어삼합먹으면 돼지고기랑 같이 먹는데
홍어먹으면서 같이 먹으니까 황사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사람사는데 유용한거 같아요...
황사잘 이겨내시고 화이팅!!!

P.S 14) 삼겹살 먹으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홍도리에 응모해서 홍어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아깝다고 했더니
다음 모일때는 꼭 같이 먹자고 하네요......좋은건 다들 알아가지고

오는길에 벚꽃핀 가로수길을 드라이브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너무너무 멋지네요. 떨어지는 꽃잎이 아쉽기만 합니다.
봄이 너무 가까이 왔어요.오늘 자두나무 꽃이랑 배꽃이랑 엄청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아마두 저 닮아서 이쁜거 같아요. 호호호

P.S 15) 방금 낮에 어머님 모시고 화순 대원사라는 절을 다녀왔어요
그 곳입구에 있는 벚꽃 터널이 일품이거든요...
다녀오는길에 고기도 구워먹고 시외구경 하다 왔습니다.
오는길에 주암호 물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저 물속에 홍어가 몇마리나 살고 있을까? 여기서 낚시하면
홍어 열마리는 잡겠지? 히히히. 신랑보고 낚시해서 홍어잡으라고 했더니
이 사람이 신랑 잡겄네.........이러네요...... 제가 그런다고
신랑잡겠습니까? 홍어먹게 돈 마니 벌어오란 말이죠.ㅋㅋㅋ

P.S 16) 방금 들어와서 인터넷을 하다보니 신문에 이런 안좋은
기사가 올라와있네요..

기사원문)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관광버스가 길 옆으로 미끄러져
관광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오늘 8일오전 8시 2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마리 해안 일주도로에서 관광버스가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도로 아래로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45살 김 모 씨와 관광객 60살 김 모 씨 등 3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흑산보건지소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부상이 심한 관광객 7명은 쾌속선을 이용해 목포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사고를 당한 관광객 34명은 경남 마산에서 와 관광버스로
섬 일주 관광에 나섰다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버스가 급경사 커브 내리막 길에서
운전 부주의로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50도 가량 경사진 비탈 숲을
50여 미터 가량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나무에 걸려 멈춰서고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대부분 중경상에 그치는 등 인명피해를
크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예요......저도 얼마전에 사고가 있었지만 정말 돌아가신분 없이
다치신분만 몇분 계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정말 하느님께 감사해야겠어요..
그리고 꼭 안전벨트 매세요......정말 생명끈입니다..꾸벅

P.S 17) 몇일전에 아는분 집에 갔다가 홍어가 있길래 이거 어디꺼냐고
물어봣더니 이게 목포에서 참홍어라고 사왔다고 합니다
참홍어? 이게 국내산 홍어를 말하는거 맞나요?
홍어는 국산이라고 표시안하고 참홍어라고 한다고 하는데
흑산도 홍어는 흑산도홍어라고 이야기를 하죠?
근데 흑산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참홍어라고 하는거 같아요
그러면 여기서 나오는 홍어는 흑산도 이외지역에서 잡는건가요?

그런거 있잖아요. 똑같은 서해에서 잡아도 중국배가 잡으면 중국산
한국배가 잡으면 국산 이런다는 말이 있잖아요

다른데서 잡아서 파는걸까요? 먹으면서도 왠지 꺼림찍 했습니다.

P.S 18) 홍어를 먹다보니 먹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걸 알았어요
홍어는 일코 이날 삼꼴이라고 한다면서요? 코가 제일 맛있고
날개가 맛있고 세번째가 꼬리 부분이다라는 말인데 저는
처음에 일코 이날은 알겠는데 삼꼴은 당췌 모르겠는거예요
꼴이란 부위도 있나? 머리를 갸우뚱해봐도 모르겠길래 홍어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꼴통? 꼴통의 준말인가? ㅎㅎㅎ 엉뚱한 상상만 했드랬죠..

그나저나 코가 제일 맛있다는 말이 영 그래요...
콧물 흐르는 코가 젤 맛있다니 아이~~~ 징그러~~~
하긴 홍어는 콧물 안흐르겠죠? ㅋㅋㅋ

참치도 눈알이 젤 맛있고 귀하다고 참치 눈물주 이런거 주고 하던데
홍어도 이상한 부위를 사람들이 좋아하나봐요
그러고보면 한국 사람 정말 변태같아요....... 이상 야리꼬롬한
부분만 좋아하니 참나 기가차서....
일코 이날 삼꼴.......
절대 이말 안잊어 먹겠어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말해줄래요

홍어를 잘 먹을라면 코를 잘 먹어야 한다고.....그리고 한마디 해줘야죠
코 잘먹으면 꼴통이다^^ ㅋㅋㅋ 샘통이다.....ㅎㅎㅎ

P.S 19) 방금 친구를 만났어요
이 친구 아둥바둥 살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지 보는 제가 답답하네요
저한테도 돈을 빌려갔는데 당췌 갚질 않아요......아무래도 받기는 힘든듯........
그 친구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돈도 돈이지만 친구가 잘 사는 모습
보여야 저도 가슴 뿌듯할거 같아요?
친구때문에 속이 답답한것이 홍어속 되버리나보네요.
에고에고 답답해...ㅠㅠ

P.S 20)
오늘 학교 급식으로 간재미 무침이 나왔어요.....상큼한 미나리 초무침에
향이 번지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동료 선생님한테 이거 홍어였으면
좋았겠다고 했더니 두눈이 방글방글 해지면서 진짜? 아주 순진한 모습으로
쳐다보네요... 애들 급식으로 홍어 썰어 줄까요?ㅎ 애들이 잘 먹을라나?
하여튼 우리 선생님들은 간재미도 없어서 못 먹는 날이었습니다
홍어야 얼른 보자......내가 먹어줄게......지둘려~~~

P.S 21) 방금 홍어먹는 방법을 보다가 곱을 절대로 물에 씻으면
안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곱게 정성스럽게
진액을 닦아내고 곱게 회를 떠서 먹어야 된다는 말.....
그냥 음식은 편하게 대충 물로 씻어서 먹으면 간편하고
좋지만 정성을 다해 깨끗하게 닦아내고 전통방식 그대로
먹어야 한다고 하니 준비하는데나 먹는데나 정성이 가득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정성으로 우리 아그들 가르쳐야겠어요..


P.S 22) 내일부터 봄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벚꽃도 비 맞으면 다 떨어지겠지만 농작물에 도움이 되니깐
원없이 고마운 비가 아닐 수 없겠어요...;

그나저나 황사가 섞인 비면 틀림없이 지저분해지고
먼지투성이일텐데 조심해야 겠어요.....비도 안맞아야겠고
특히 세차는 절대 안해야죠.... 만약에 깨끗하게 세차해놨는데
비맞아서 누렇게 되면 아주 속이 썩어들어갈거 같애요.......
애가타겠죠? ㅋㅋㅋ

P.S 23) 지금은 황사가 봄철 불청객으로 사람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지만 예전에는 반가운 손님처럼 여겨졌다고 오늘 누가
그러네요.......생각해보니까 중국 황토뻘물이 서해로 들어와서
고기들이 맛이 있고 황사도 깨끗했을거 아니예요?

지금이냐 황사비는 산성비다 이래서 건강에 안좋아서 사람들이
비 맞지 말라고 일기예보에 신신당부 하는거 아니겠어요?

예전에는 반가운 손님이었는데 이제는 천덕꾸러기 손님대접받는
황사.... 세상 모든게 다 그런거 같아요...

P.S 24) 오늘 사촌 결혼식이 있어서 예식장에 다녀왔어요
예식 끝나고 식당에 갔는데 부페식이더라구요.그래서 이것저것 먹는데
옆에 앉아있는 아줌마가 홍어 비스무리 한거 가져와서 먹으면서
무슨 홍어를 삶아서 요리를 했다냐 그러길래.제가 옆에서 한소리 거들었죠.
"아주머니 그건 홍어가 아니고 간재미거든요?
간재미란 말에 아주머니 무안했는지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계시다가
그럼 흑산도 홍어는 어디 있는겨?  제가 옆에서 또 한마디 했죠

아주머니...여기서 흑산도 홍어주면 여기 식당 망해요^^
홍어가 한마리에 얼만데 어떻게 그걸 줘요.......
에구......예전엔 잔치집에서 홍어를 줬는데 요즘엔  간재미로
사람을 대접합니다. 만만한게 간재민가? 에고......

P.S 25) 벌써 이글을 수정한지도 25번째가 되었네요
벌써 25번도 넘게 이글을 클릭했다는 이야긴데 이벤트는
언제 끝날련지 에고 숨넘어갑니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왜 이리 시간은 안가는지
이벤트 때문에 제 속이 애가 타네요......ㅋㅋㅋ

학교다닐때도 아무리 중요한 내용도  이렇게  자주 안봤던거
같애요....그때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대통령도 했을건데..
아깝다 아까워~~~

P.S 26) 어제 날씨가 비도오고 선선했잖아요?
옷을 얇게 입어 입어서 그런지 약간 으실으실대는것이
몸살기가 있는것 같아요....저녁에 신랑한테 애국이나 한그릇
먹으면 좋겠다.......그랬더니 눈이 뜅굴해져서 애국? 그러는거 있죠.
그러 싱싱할때 먹으면 청국장처럼 냄새도 안나고 맛있어
그랬더니 조만간 빨리 먹자고 합니다......
애국먹고 기운 팔팔 내야할것인데......

P.S 27)오늘 우리 애들은 소풍갔어요
광한루 다녀오는데 저는 일 있어서 못갔어요
광한루 가서 이몽룡하고 춘향이가 하면 어울릴거 같은 닭살 멘트...

" 나잡아 봐라" " 어흥~~잡고 말꺼야" " 기다료 봐~~~)
이몽룡 춘향이를 붙잡고 분위기 잡고 키스를 하려는 순간에

흑산도 홍어 냄새가 난다면 어떨가? 상황 묘하게 될거 같다.
이건 뽀뽀를 한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
진짜 뽀뽀답게 해보랑께~~~

P.S 28) 원래 생선이란 약간 비린맛이 나잖아요? 회를 먹어도 그렇고
아무래도 약간 비린맛은 물고기 자체의 독특한 특성일텐데요
신선한 홍어애는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 고소함이란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여기서는 잡은지 좀 된 것들이 돌아다니니깐 홍어애 먹기는 정말 힘들거든요

음식점 가면 간 같은거 주잖아요? 참고로 저는 간은 못먹는데
홍어애맛은 간맛하고 어떤 차이일까요? 간도 잘먹는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고소하다고 하던데... 이것도 맛들이면 없어서 못먹을까나? 호호호

P.S 29) 방금 시골을 내려갔다 올라오는길에 보니깐
길을 막고 행사를 준비중이더군요.........이게 뭐하는거지?
궁금하던차에 보니 홍어의 축제 준비중이라고 하네요.....그러면서
올해 흑산도 홍어가 대풍이라고  홍어값을 대폭 내린다고 하더군요
홍어삼합 중짜리가 6만원 하던게 4만원 받는다고 하던가요?
하여튼 홍어가 많이 잡혀서 가격도 내리고 모두가 푸짐하게 먹을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이런행사 많이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같이 아가씨같은 아줌마들도 홍어를 좋아라 한답니다~~~호호호

P.S 30) 홍어관련 글을 읽다가 알게 된건데 홍어의 암모니아 같은 냄새가
나는 이유가 콩팥이 없기 때문이라면서요? 맞나요?
참 불쌍한거 같아요. 수컷은 만만하니깐 거시기를 사람들이 어찌어찌해불고
몸중에 중요한 콩팥은 아예 없이 태어나질 않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거 같은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말이죠..... 신기하죠? 뭔가 부족하면 싫어해야하는데...
분명히 부족한 놈인데 사람들이 좋아하는것을 보면 뭔가 이유가 있긴 있는거죠?
그런거죠?

P.S 31) 오늘 아침엔가 방송을 들으니 중국이 1분기에 10%가 넘는
경제성장을 했다고 하더라구요.....하여튼 알수가 없는 이상한 나라 같애요
근데 남의 나라 걱정만 할 것이 아니더라구요...... 중국이 발전하면 황하강물이
더러워지고 그러면 황화강물이 흘러들어가는 서해 바다가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것인데 그러면 서해에서 살고 있는 홍어도 혹시?

교과서에서 봤던 이상한 물고기는 나오지 않겠지요?
아무런 영향 없이 잘 클거라고 생각드네요


P.S 32) 홈페이지의 홍어잡는 배를 취재나갔던 기사를 보았는데
궁금한게 하나 있어서요.......홍어도 무리를 지어 다니는 동물인지
아니면 혼자 헤어치며 다니는 동물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어떤 기사 보니깐 어떤 그물에서 홍어가 안 잡히다가
다른  그물 올리니까 아주 많이 잡힌게 있더라구요......
이게 멸치떼처럼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고기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만약에 몰려다니면 쫓아댕기면서 잡을 수 있잖아요?
그것도 한몫에 말이죠.일망타진......

그나저나 이놈들은 잡히면서 아프겠어요
아무것도 없는 바늘을 그것도 몇개씩이나 몸에나 꽂히면서
잡혀야 하니까요....처음으로 우리 인간이 잔인하구나 느꼈답니다.

P.S 33) 오늘 신랑이 야근을 하는 바람에 저 혼자 집에서
밥 먹었네요... 봄이라 그런지 입맛도 없는데 혼자서 궁상떨려고 하니
이건 참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 마는지.

이럴때 칼칼한 홍어무침 한점만 먹으면 좋겠네.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입맛 땡길때 냉이무침 이런거 먹듯이 홍어무침으로 입맛 돋구면
어떨까 생각해 봤답니다.......근데 부작용이 있을거 같아요..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다가 살만 돼지처럼 찌면 어떡하죠? 호호호

P.S 34) 아침에 항상 간식으로 빵하고 우유가 나오는게 있어서
먹고 있었는데 우리반 아이들이 찬찬히 들여다 보면서 자기들도
먹고 싶은지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야 너희들 빵하고 우유 어딨어? 그랬더니 벌써 다 먹었다는거예요
짜식들 자기꺼는 다 먹고 내꺼를 뺏어먹으려고 하다니.......
염치도 없는 것들...........

그래서 "애들아,,,미안하지만 나도 배고파서 먹어야겠다"내일 나눠줄께
그랬더니  한 애가 " 아 맞다.......아가도 먹어야지"
ㅋㅋㅋ 기특한것.......... 내일은 빵을 나눠줘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벤트 끝나고 만약  홍어를 받게되면 진품 흑산도 홍어를
아까우니깐 저 혼자 먹을까요? 입 딱 씻고 말이죠?  ㅎㅎㅎ
농담이었구요 가족.친지들과 오붓하게 나눠 먹을랍니다.
그래서 흑산도 홍어의 맛과 멋을 전파하는 기회로 삼아야겠어요....... 

P.S 35) 어제 저녁에 신랑이 야근을 하고 12시되어서 들어왔어요........
야근이 한동안 없었는데 한참동안 기다리다보니 졸립고 언제오나
궁금해지더군요...... 처음에는 이제나 저제나 하고 애가타는 기분으로
기다렸는데 10시가 넘고 11시가 되니깐 애가 끊어졌는지 이젠
늦어도 좋으니 들어오기만 해라 이렇게 바뀌는거 있죠?ㅋ

12시되어서 들어오더니 이 인간이 잠은 안자고 tv보는거 있죠?
피곤하니깐 잠을 자라고 해도 이상하게 잠이 안온다면서 계속 보길래
그럼 먼저 잔다고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지도 않아요..

물어봣더니 잠이 안와서 새벽 4시까지 tv봤다고 하네요..
아이고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 무슨 tv를 4시까지 보는지
그러더니 오늘은 피곤해 죽겠다고 하네여....

아이고 어지간하면 좀 일찍 잠 좀 자 두지...... 하여튼 제가 속이
터집니다. 터진다 터져~~~속 터져~~~

P.S 36) 방금 글을 보다가 수년전에 안잡힐때 홍어 한마리가
엄청 고가에거래되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킬로로 따지면 십만원도 넘는 금액이네요.
그러면 소고기보다 두세배 이상 비싸다는 말인데......

우리가 배추값이 비싸지면 금치라고 하잖아요.......
이건 홍어가 아니고 금어가 아닐까요? 금어한번 드셔보자구요.

P.S 37) 오늘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농사철이 되어서 못자리를 만들
모판을 만들었거든요.......
일끝나고 수박  썰어먹으면서 가족들한테 다음에 만나면
홍어를 먹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더니.....어디서 홍어 주기로 했냐고 했냐고
물으시데요. 그러면서 칠레산이지? 하고 당연한듯 물으시더라구요..저도 여기서
처음알았네요...수입홍어가 99.5%라는 사실을..

그래서 씩 웃으면서 진짜 흑산도홍어를 먹게 해드리겠다고 하니깐
지금 금어기인데 못잡는데 어떻게 먹냐고 하네요
눈이 뜅굴해져서  저는 지금 금어기인줄 어떻게 알았냐고 묻으니
그거 텔레비젼에 나왔다고 하면서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은 다 안다고
하더라구요......괜히 무안해지는거 있죠?
하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제 체면이 말이 아니죠.......금어기이긴 하지만
시험조업을 해서 잡을수 있다고 말이죠. 여기서 소식 들은 내용을 그대로
전했더니 진짜 잡냐고 물어보더라구요......그래서 한마디 했죠
"다음달 좋은 소식기다려 보세요"

저 좋은 소식 기다려도 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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