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철저한 일부일처제인 홍어의 수컷은 교미시에 몸밖으로 툭 튀어 나와 있는
2개의 대롱 모양의 생식기를 통해 정액을 암컷 생식기로 집어 넣는다.
뱃사람들은 수놈 홍어의 생식기가 조업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어떤식으로
요리를 해도 먹을 수 없는 부위이기에 배위에서 제일 먼저 생식기를 칼로 쳐 없애
버렸다. 학자들은 이러한 조업형태에서 유래돼 홍어 생식기를 만만한 사람으로
빗대어 말한 "만만한게 홍어 거시기, 만만한게 홍어 좆" 이라는 속어가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남해수산연구소]
ㆍ사진은 흑산도 홍어 수컷이며, 젖혀진 제일 긴 꼬리를 중심으로
좌우에 1개씩 총 2개의 X (꼬리보다 작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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